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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스비엔씨, 청주오송 임상시험센터와 업무협력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충북대학교병원 청주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는 클립스비엔씨와 '임상시험 산업 분야 상호 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맺었다고 13일 밝혔다.청주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와 클립스비엔씨는 '임상시험 산업분야 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임상 진입 검토 자문 및 진행 연구과제 지원 ▲다기관 임상시험 지원 및 연구자 선정에 관한 정보 공유 ▲임상연구 수행에 필요한 의·약학 학술지식 및 정보 공유 ▲임상시험 관련 세미나·포럼·컨퍼런스 개최 등 임상연구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박민규 청주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장은 "이번 MOU를  통해 충북대학교병원 오송임상시험센터와 클립스비엔씨 주식회사에서 진행하는 임상 연구 수행에 필요한 의·약학 학술지식 및 정보등 공유하고 임상시험 지원에 있어 상호협력하여 임상시험 산업분야에 메가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지준환 클립스비엔씨 대표이사는 "청주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와 연구 역량을 적극 활용해 고품질의 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한편, 클립스비엔씨는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기반의 신약개발기업으로 의약품개발 컨설팅부터 ▲인허가 ▲임상시험 ▲LPS(PMS, Non-intervention study etc.) ▲DM/통계 등 임상시험 전 영역에 대한CR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약개발 사업은 바이오의 소부장 기술인 바이러스 벡터 시스템, 면역증강제, 세포배양기술을 기반으로 백신과 세포치료제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세계 최초 백신인 MRSA 예방 및 치료 백신과 임상2상을 진행 중인▲윤부줄기세포치료제 등을 포함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2024-05-13 16:58:17제약·바이오

동아쏘시오홀딩스 1분기 매출 3049억…전년 比 19.3% 증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아쏘시오홀딩스 2일 연결 기준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주요 사업회사들의 외형 성장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9.3% 증가한 3,049억원 달성, 영업이익은 수석 공장 이전과 동천수 신공장 가동에 따른 일시적 원가율 상승으로 5.7% 감소한 155억원 기록했다고 밝혔다.또한 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은 ▲박카스 사업부문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생활건강 사업부문 등 전 부문 외형 성장으로 매출액은 1,585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1,420억원 대비 165억원 증가(+11.6%)했고, 영업이익은 194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182억원 대비 12억원 증가(+6.5%)했다.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 원가율 개선으로 매출액 9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억원 증가(+12.4%)했고 영업이익 역시 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억원 증가(+157.3%)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일본 상업화 제품인 네스프 바이오시밀러와 하반기 글로벌 발매 예정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매출 증가 등으로 매출액은 117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33억원 증가(+39.5%)했고,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3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으며, 2024년부터 2026년 사업연도 동아쏘시오홀딩스 별도재무제표 영업현금흐름에서 CAPEX를 뺀 잉여현금흐름 기준으로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또한 기존 분기 배당 정책을 지속 유지하며, 3년간 300억원 이상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으로, 주식배당 3%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주주환원 규모 내 배당 후 잔여 재원은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에 활용할 방침이다. 
2024-05-02 18:22:26제약·바이오

삼전사기 도전하는 바이오 기업들…코스닥 입성 가능할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지난해부터 이어진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투자 위축 흐름이 점차 개선되는 것일까.제약‧바이오 기업 중심으로 기술특례 상장 흐름이 되살아나고 있다. 다만, 투자업계에서는 보수적인 투자 기조 속에서 GLP-1 혹은 ADC‧이중항체 기술 기반 항암제 개발 기업에 국한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디앤디파마택, 이뮨온시아 기업 로고.1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을 중심으로 주식시장 상장에 도전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기존 반도체‧2차 전지 주도에서 '바이오‧헬스케어‧소프트웨어'로 IPO 시장의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뜻이다.실제로 최근 들어 코스닥 시장 상장을 확정하거나 재도전 끝에 기술성 평가에 성공하는 기업들이 나타나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대표적인 기업을 꼽는다면 '디앤디파마텍'이다. GLP-1 계열 경구용 비만/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인 디앤디파마텍은 3번째 도전만에 오는 5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이미 예약해놓은 상태다. 특히 디앤디파마텍은 지난해 4월 미국 멧세라(Metsera)사와 경구용 비만 치료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3월 기존 계약 확장 및 주사용 비만 치료제 신규 라이선스 계약까지 맺은 바 있다. 이는 총 계약 규모 약 8억불(약 1조 500억 원) 수준의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이다. 다시 말해, 이 같은 기술이전 성과에 힘입어 코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한 것이다.디앤디파마텍 이슬기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GLP-1 계열 펩타이드 신약 개발에 집중해 온 기업"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미충족 수요가 높은 비만 및 MASH로 대표되는 대사성질환 중심으로 GLP-1 계열 펩타이드 신약의 빠른 상업화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여기에 면역항암제 전문 바이오벤처로 유한양행 자회사로 편입된 '이뮨온시아'도 3번째 도전 만에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이뮨온시아의 주요 파이프라인 중 IMC-001(PD-L1 단클론항체)은 임상 2상 NK/T세포 림프종에서 탁월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69% 객관적 반응률)했으며, IMC-002(2세대 CD47 단클론항체)는 임상 1a상 고형암에서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이 중 IMC-002는 2021년에 총 4억 7000만불(54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기도 했다. 한국아이큐비아 '2024년 주목해야 할 제약업계 9가지 이슈' 주제 웨비나 발표자료 일부분이다.이뮨온시아 김흥태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결과를 기반으로 올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임상단계에 있는 핵심 파이프라인들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후속 파이프라인들의 비임상 개발과 신규 후보물질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가운데 두 기업의 경우 '3번'의 도전 끝에 코스닥 상장 혹은 기술성 평가에 통과한 공통점이 존재하지만, 'GLP-1'과 '이중항체 기술 항암제'라는 최근 제약‧바이오 치료제 개발 트렌드가 반영된 기업이라는 점이다.제약업계에서는 이러한 상황 속에 올해 제약‧바이오업계 투자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한국아이큐비아 이강복 마케팅&영업담당 상무는 최근 자체 웨비나를 통해 "상장 예비심사 청구 기업 중 30곳 중 19곳이 바이오(ADC 링커 등)‧헬스케어(원격의료 등)‧소프트웨어(신약 개발용 AI 등) 업종"이라며 "바이오‧디지털헬스 기술혁신이 투자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제약‧바이오업계 투자환경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중소 바이오텍의 자금난과 기술력과 무관한 퇴출 사례를 보듯 업계 내부적으로는 여전히 구조적 문제점이 상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2024-04-18 05:30:00제약·바이오

셀트리온 자사주 750억원 추가 매입…추가 소각도 결정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셀트리온이 자사주 추가 매입과 소각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셀트리온 측은 우선 750억원 규모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다. 올해만 총 1,500억원 규모다. 지난달과 동일한 7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통해 주가 안정을 도모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43만 6,047주로 취득 예정 금액 약 750억원 규모다. 자사주는 이달 18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작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1조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단행한 바 있다.자사주 매입과 더불어 셀트리온은 자사주 소각도 동시 진행한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소각키로 한 자사주는 총 111만 9,924주로 보유 자사주 수량의 10%에 해당하며 약 2,000억원 규모다.셀트리온은 이미 지난 1월, 당시 보유 자사주 수량의 20.6%에 해당하는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단행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자사주 소각으로 셀트리온은 올해만 자사주 수량의 30%에 달하는 6,000억원어치를 소각한 셈이다. 추가 주식 소각에 따라 셀트리온의 발행주식총수는 2억 1,692만 9,838주로 감소할 예정이다.이번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17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이뤄졌다.이는 신약 짐펜트라의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등재로 시장 안착이 기대되고,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해외 주요국 허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미래 성장동력 대비 기업가치가 저평가됐다는 판단이다.자사주 매입과 소각 단행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의 주식 가치는 상승할 전망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총 약 1조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작년 말 1주당 500원씩 총 1,037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는 등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는 신약 짐펜트라의 미국 시장 안착과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허가 등을 통해 셀트리온의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성과와 더불어 지속적인 주주환원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7 15:07:47제약·바이오

몸집 불리던 경남제약 지속되는 적자에 '급브레이크'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경남제약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진행했던 사업들을 대폭 축소하며 경영 효율성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지난 3년간 영업손실이 지속되면서 운영 자금 확보와 경영 실적 개선이 시급한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 다각화에 급제동이 걸린 셈이다.경남제약이 최근 경남제약스퀘어의 흡수합병에 이어 엔터파트너지의 지분 매각에 나서며 운영자금 확보와 경영효율성 제고에 나섰다.15일 경남제약은 타법인 주식 및 출자 증권 양도 결정을 공시했다. 현재 보유 중인 엔터파트너즈의 주식 일부를 매각해 운영 자금 확보에 나선 것이다.경남제약은 이를 통해 총 230억원에 알에프텍과 바이오나노테크놀로지, 특수관계인인 이경숙 씨에게 지분을 매각하고 엔터파트너즈는 신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도 단행할 계획을 밝혔다.이후 경남제약의 지분은 9.66%만 남게되며 최대주주는 알에프텍으로 변경될 예정이다.이번에 지분을 매각한 엔터파트너즈는 경남제약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지난 2023년 3월 경영권을 인수한 곳이다.하지만 운영 자금에 비상이 걸리면서 인수 한지 불과 1년여 만에 이를 다시 매각하는 상황이 벌어진 셈이다.경남제약의 경영 효율화 전략은 이 뿐만이 아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경남제약스퀘어를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했다.합병을 통해 경남제약은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고 이를 바탕으로 비용 절감 및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목표를 내세웠다.이달 흡수 합병을 결정한 경남제약스퀘어 역시 경남제약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지난 2022년 2월 설립한 자회사다.사업다각화를 목표로 추진했던 일들에 모두 제동이 걸린 셈. 이는 결국 경남제약의 최근 부진과 무관하지 않다. 실제로 경남제약은 지난 2021년 이후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실제로 경남제약은 2020년 매출 709억원에서 2021년 646억원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이 과정에서 7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이후 2022년에는 매출 590억원으로 영업손실의 폭은 줄였지만 여전히 33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갔다.특히 2023년에도 매출은 684억원으로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은 6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폭은 오히려 커진 상황이다.결국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영업손실이 지속되면서 운영 자금에 대한 불안정성이 커지자 다각화를 포기하고 경영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셈이다.이를 위해 경남제약은 올해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도 경영효율성 제고를 내세우며 조헌정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홍상혁 대표이사와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이에 따라 이번 흡수합병 및 주식 매각을 통해 경영 효율성 제고에 나선 경남제약이 이익 구조를 개선해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제약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4-04-16 05:30:00제약·바이오

몸집 키우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연이은 빅딜 러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이 코로나 대유행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 다시 날개짓을 시작하면서 수조원에서 수십조원에 달하는 빅딜들이 잇따라 터지고 있다.사업부 강화를 위해 중견 의료기기 기업을 통째로 삼키는 인수합병에 나서고 있는 것. 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반독점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는 모습이다.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이 연이어 빅딜에 나서며 특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12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이 코로나 영향권에서 벗어나 재도약을 추진하면서 대규모 빅딜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일단 이러한 인수합병이 사실상 마무리되고 있는 곳으로는 보스톤사이언티픽(Boston Scientific)을 꼽을 수 있다.올해 초 액소닉스(Axonics)에 대한 인수합병을 추진한 뒤 몇가지 행정적 절차만을 남겨놓은채 인수 작업을 거의 마무리지었기 때문이다.이번 빅딜은 액소닉스의 주식을 주당 71달러에 전부 회수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총 매입 대금은 37억 달러, 한화로 약 5조원에 달한다.비뇨기 분야를 강화하고자 하는 보스톤사이언티픽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실제로 보스톤사이언티픽은 수년전부터 비뇨기 분야에 집중 투자를 진행하며 내시경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여기에 더해 신경 조절 시장에서 자리잡은 액소닉스의 기술을 흡수함으로써 비뇨기 분야에서 확고한 지위를 확보하고자 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액소닉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허가받는 4세대 충전식 천골 신경 조절 시스템으로 유명한 기업이다.환자의 허리에 이식된 장치를 통해 천골 신경에 전기 자극을 전달해 과민성 방광은 물론 변실금 등을 치료하는 장비.현재 미국에서 40세 이상에서만 3천만명이 과민성 방광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1900만명이 변실금을 앓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왔다.이번 빅딜을 통해 보스톤사이언티픽은 비뇨기 분야를 특화하는 전략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부 전체 규모가 눈에 띄게 늘 수 밖에 없는 이유다.보스톤사이언티픽은 "비뇨기 사업 분야를 특화하는 전략을 통해 2024년도부터 상당한 순이익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존슨앤존슨 메드테크(J&J  MEDTECH) 또한 의료기기 분야 다각화를 위해 쇼크웨이브 메디칼(Shockwave Medical)에 대한 빅딜에 나선 상태다.쇼크웨이브 메디칼은 혈관 내 쇄석술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심혈관 질환 특화 기업으로 전 세계 70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심혈관 질환 분야를 특화하고 있는 존슨앤존슨 메드테크 있어 사실상 마지막 퍼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실제로 존슨앤존슨 메드테크는 심혈관 중재 분야 특화 전략을 수립한 뒤 2년전부터 대규모 투자를 이어온 바 있다.2022년 심장 펌프 기업인 에이바이오메드(Abiomed)를 166억 달러에 인수한 것을 비롯해 심장 임플란트 기업 라미나(Laminar)를 4억 달러에 연이어 흡수하며 사업부를 확장한 상황.여기에 쇼크웨이브 메디칼의 모든 주식을 주당 335달러, 총 131억 달러에 흡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존슨앤존슨 메드테크는 심혈관 분야에 중요한 기둥을 모두 완성하게 됐다.존슨앤존슨은 "에이바이오메드와 라미나, 쇼크웨이브 인수를 통해 존슨앤존슨 메드테크는 전 세계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히는 심혈관 질환 분야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전문기업으로서 견실한 성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5 05:20:00의료기기·AI

한미사이언스, 자사주 156만5390주 소각…550억원 규모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50억원 규모(9일 종가기준)의 자기주식 156만5390주를 소각했다.한미사이언스는 최근 개최한 이사회에서 '주주가치 제고'가 회사의 중요한 경영 방침이라는 점을 재확인한데 이어 지난 9일 이같이 자기주식을 소각했다고 11일 밝혔다.한미사이언스의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밸류업' 정책 취지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앞으로 배당 확대 등 주주 환원을 위한 노력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에 따라 조정된 총 발행주식 수량에 대한 등기 및 주식 수량 변경 상장 절차가 완료되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 관계자는 "최근 이사회에서 화합과 협력을 토대로 새로운 한미를 향해 도약하자는 대승적 결단을 내린 만큼, 주주들과 함께 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쟁력 있는 신사업 추진 등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 가치를 더욱 높여 주주들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04-11 11:39:03제약·바이오

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대표이사 선임…모자 공동 경영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한미사이언스의 이사로 진입한 고 임상기 회장의 차남 임종훈 이사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에 모친인 송영숙 회장과 공동대표 체제가 됐다.한미사이언스가 이사회를 열고 송영숙 회장(좌)과 임종훈 대표이사(우)의 공동대표 체제로 변화한다.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4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주주총회 이후 첫 이사회를 열고 임종훈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기존 송영숙 대표이사(한미그룹 회장)와의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확정했다.이는 가족간 협력과 화합을 토대로 새로운 한미를 경영하기로 통 큰 합의를 이룬 것이라는 설명이다.또한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156만여주를 소각하기로 의결했다.이사회는 또 한미약품 지분을 40%대 보유한 한미사이언스의 주주제안 형식을 통해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를 여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 임시 주총에 사내이사 2명(임종윤, 임종훈)과 사외이사 2명(신동국 등) 선임 안건을 상정하는 내용도 같이 논의했다.이사회는 ▲회사 업무·직급·보상 체계 변경 및 구축 ▲임직원 복지 및 교육 지원팀 신설 ▲한미약품 및 북경한미약품 배당 등 안건도 논의했으며, 구체적 사항은 다음 이사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이날 이사회에는 기존 이사진인 송영숙 회장(사내이사), 신유철, 김용덕, 곽태선 사외이사 및 신임 이사진인 임종윤, 임종훈 사내이사, 권규찬, 배보경 기타비상무이사, 사봉관 사외이사 등 총 9명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를 기점으로 한미그룹은 주주와 임직원, 고객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는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매진할 것"이라며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NEW 한미’의 새 모습을 반드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2024-04-04 19:48:32제약·바이오

휴온스 품에 안긴 크리스탈생명과학…효율화 등 변화 박차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휴온스의 자회사로 편입된 크리스탈생명과학이 4월 사명 변경과 함께 품목 정리 등을 진행하며,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현황에 따르면 크리스탈생명과학은 지난 2일자로 수출용 품목 등 95개 품목에 대한 자진취하를 진행했다.자진취하 된 품목의 대부분은 수출용 품목이지만, 일부 내수용 품목도 포함됐다는 점에서 이는 품목 정리를 통한 선택과 집중에 일환으로 분석된다.이번 품목정리를 통해 크리스탈생명과학은 일반의약품은 6개 품목, 전문의약품은 66개 품목으로 총 73개 품목의 허가만을 유지하게 됐다.이번 품목 정리 과정이 주목되는 것은 크리스탈생명과학이 최근 휴온스에 편입됐다는 점이다.크리스탈생명과학은 당초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자회사로 지난 2015년 11월 설립돼 완제 의약품의 제조 및 판매에 집중해왔다.이후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최대 주주 변경 등이 진행됐고 최근 크리스탈생명과학은 휴온스에 편입, 다른 길을 걷게됐다.앞서 휴온스는 지난해 12월 지분 투자계약을 통해 지분 100%를 확보하기로 결정했다.해당 주식매매계약에 따라 휴온스는 크리스탈생명과학이 보유한 채무 160억원에 대한 담보를 제공하는 한편 CG인바이츠(구 크리스탈지노믹스)로부터 크리스탈생명과학 지분 100%를 확보하기로 한 것.여기에 크리스탈생명과학은 지난 4월 1일자로 휴온스생명과학으로 사명을 변경한 상태다.결국 이번 사명변경과 더불어 품목 정리를 진행하면서, 경영 효율화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휴온스의 크리스탈생명과학 인수는 의약품 제조 사업 규모 확대를 위한 것으로 고형제 등 신규 제품 생산능력(CAPA)를 확보하고 제조 효율화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즉 이번 품목의 정리를 통해 선택과 집중을 진행하며, 제조 효율화 등도 함께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크리스탈생명과학의 경우 자본잠식에 빠진 상태라는 점에서 추가적인 재무 구조 개선 및 영업 방식의 변화 등도 이뤄질 가능성이 남아있다.특히 현재까지 구체적인 향후 사업 방향 등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후 변화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4-04-03 11:51:01제약·바이오

주식시장 큰 손 국민연금 대웅제약 사고 파마리서치 팔았다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국내 주식 시장의 큰 손으로 꼽히는 국민연금공단이 연초부터 국내 제약사에 대한 지분을 대폭으로 조정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구체적으로 대웅제약 등에 대한 보유 비율을 크게 높인 반면 파마리서치 등 보유하고 기업의 비중은 일부 조정했다.국민연금이 연초에 이어 최근에도 제약주에 대한 조정을 진행하며 성장성이 높은 기업의 주식 보유 비율을 확대했다.국민연금공단은 2일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에 대한 주식 등의 대량 보유 상황 보고서를 공시했다.공시는 총 4건으로 대웅제약 등 2개 기업에 대한 지분 확대와 파마리서치 등 2곳에 대한 지분 축소 현황이 담겼다.현재 국민연금은 연말과 연초를 맞아 국내 제약사들의 지분을 조정중에 있다. 실제로 연말부터 이달까지 총 7건의 변동이 있었다.앞서 3월에 이뤄진 공시를 살펴보면 레고켐바이오의 경우 지난 1월 7.28%에서 5.85%로 주식 일부를 처분한 이후 다시 4.67%로 비중을 더욱 줄였다. 또한 일반 투자 목적에서 단순 투자 목적으로 보유 목적 역시 변경했다.여기에 파마리서치의 경우 3월에 9.46%에서 8.30%로 1.16%p 보유 지분을 처분했다.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39%에서 6.68%로 0.29%p 추가 취득했으나 보유 목적은 일반 투자에서 단순 투자로 변경했다.4월 2일에 공시가 된 기업 중 파마리서치와 HK이노엔은 지분을 처분했고, 대웅제약과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분을 추가로 취득했다.지분을 처분한 기업을 먼저 살펴보면 우선 파마리서치의 경우 4월 2일에도 추가로 지분을 처분해 총 7.28%로 비중을 줄였다.HK이노엔 역시 8.29%에서 7.28%로 1.01%p에 해당하는 주식을 처분했다. 다만 HK이노엔의 경우 올해 1월 5.04%에서 8.29%로 지분을 확보한 상태였다.하지만 대웅제약과 에이비엘바이오의 경우 주식을 추가로 취득해 보유 비율을 확대했다.대웅제약의 경우 기존 7.10%에서 8.15%로 1.05%p에 달하는 주식을 추가로 취득했다.에이비엘바이오 역시 5.01%에서 6.09%로 1.08%p 보유 비중을 확대했다.특히 이번에 지분이 확대된 기업들은 지난 주주총회에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한 기업들이다.즉 이번 보유 주식의 조정은 결국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다만 일부 비율을 낮춘 기업의 경우에도 주식 상승에 따른 처분 등이 이뤄진 측면이 있는 만큼 이후 주가에 따라 추가적인 지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4-04-03 05:30:00제약·바이오

동아ST, 사회책임경영 실천…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 도입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아에스티 전경.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4월 1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동아에스티는 사회책임경영 실천과 주주 편의성을 높이고자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했다.이번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통해 우편발송 시 사용되는 종이와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우편 배당통지서 오배송 및 보관상 부주의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배당 조회 서비스는 동아에스티 공식 홈페이지 투자정보 내 배당조회 메뉴를 클릭하거나 배당조회 서비스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동아에스티 주주들은 간단한 회원 가입과 주주 인증을 통해 배당 내역 확인이 가능하다. 지난해 결산 배당금 조회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배당금은 4월 19일 지급될 예정이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자본시장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고 사회책임경영 실천과 주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장과 적극 소통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결산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과 0.02주의 주식배당을 지급한다. 
2024-04-01 11:34:00제약·바이오

종근당, 정기 주총 개최…주당 1100원 현금 배당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종근당과 종근당홀딩스는 28일 각각 주주총회를 갖고 상정 안건을 의결했다.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지난 28일 오전 9시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제1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23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1조 6,694억원, 영업이익 2,46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44%인 주당 1,100원을 현금배당 하기로 했다.김영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종근당은 지난해 고금리, 고물가, 가계부채, 부실 PF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의 견고한 성장과 혁신신약 후보물질 CKD-510의 역대 최대 규모 기술수출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현재 세포·유전자치료제, 항체치료제, ADC 항암제 등 신규 모달리티를 창출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더불어 개량신약, 일반의약품, 디지털 메디신, 라이선스 품목 등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종근당은 김영주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안과, 이동하 기획팀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등도 통과시켰다.한편 종근당홀딩스도 이날 제6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가졌다. 종근당홀딩스는 2023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8,798억원의 실적을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56%인 주당 1,4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의결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최희남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과, 이희재 전 CJ주식회사 부사장의 사내이사 신규선임과 조중용 상근감사의 재선임 등도 통과시켰다. 
2024-03-29 11:26:20제약·바이오
초점

한미 경영권 분쟁 형제가 완승…OCI 버리고 새 시대 열까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수개월동안 그룹 통합 논의에 따른 모자간 경영권 분쟁으로 바람잘 날 없던 한미약품 그룹이 마침내 형제의 완승으로 새로운 시대를 맞았다.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형제가 승기를 거머쥐며 한미그룹과 OCI그룹 통합을 저지시키는데 성공한 것.한미그룹의 경영권을 거머쥔 두 형제는 그룹 통합에 반대한 것은 물론 기존 임원들의 등용해 안정을 취하고 바이오의약품 사업 진출 등을 공언했던 만큼 과연 이러한 전략을 통해 한미약품 그룹이 내홍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미사이언스는 28일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 리조트에서 제51회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임종윤, 임종훈 형제가 추천한 후보들을 이사로 선임하며 형제의 손을 들어줬다.28일 진행된 한미사이언스의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주주 제안 이사들의 선임이 원안대로 의결됐다.이번 주주총회가 주목을 받은 것은 지난 1월부터 본격화 된 한미약품 그룹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 때문이었다.이는 지난 1월 12일 공시부터 시작된 한미약품 그룹과 OCI그룹의 통합 추진에서부터 시작됐다.주식매매와 현물출자 계약, 신주인수계약으로 이뤄진 패키지 딜을 통해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간의 통합 안건이 급작스레 제기되면서 논란에 불이 붙은 것.이에 창업주의 장남인 임종윤 사장과, 차남인 임종훈 사장은 즉각적으로 반발했고 신주발행금지가처분 신청 등을 통한 소송전에 돌입했다.여기에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의 통과와 저지를 위해 양측 모두 자신의 라인에 서 있는 이사를 추천하며 새로운 이사회 구성을 통한 경영권 확보를 추진했다.한미사이언스의 경우 정관상 10인까지 이사를 둘 수 있다. 이에 현재 임기가 남은 4인을 제외하고, 남은 6인을 어떻게 채우느냐가 중요해 진 것.결국 그룹 통합을 추진한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은 6인의 후보를, 임종윤, 임종훈 형제는 5인의 후보를 추천했다.■지분 싸움 끝 형제 측 승리…신동국 회장·소액 주주 지지이후 이들은 이같은 추천 인사들로 이사회를 꾸리기 위해 본격적인 지분 경쟁에 돌입했다.당초 송 회장과 임 부회장의 모녀 측이 보유한 지분이 많은 상황에서, 임씨 형제 측은 추가적인 우호 지분 확보에 공을 들였다.이같은 경쟁 속에 형제 측은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의 지지를 얻으며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의 기각, 국민연금의 현 이사회 제안에 대한 찬성 등으로 다시 모녀 측에 우세가 점쳐졌다.실제로 주주총회 직전 양측의 우호 지분은 모녀 측이 42.66%, 형제 측이 60.56%로 2.1%p 모녀 측이 앞섰다.28일 주주총회에서 임종윤, 임종훈 후보를 포함한 5인이 이사회에 진입하면서 지주사 이사회의 과반을 차지하게 됐다.하지만 실제 총회에서 결과는 반대였다. 신동국 회장의 지지 이후 소액주주들의 마음이 형제 측으로 기운 것으로 평가 된다.이번 총회에는 5962만4506주로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에 88.0%에 해당하는 주식의 참석이 확인된 가운데 이사회 선임 안건의 표결이 시작됐다.다만 이사회가 제안한 후보들의 경우 임주현 부회장이 2859만709주로 출석 의결권수 대비 48%로부터 찬성을 받으며 '출석 의결권수 중 과반을 차지해야 한다'는 이사 선임을 위한 보통결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고 이후 다른 후보들 역시 과반을 넘지 못했다.반면 임종윤 후보는 52.2%, 임종훈 후보는 51.8% 등의 찬성 표를 얻어냈고, 다른 후보들 역시 51%에서 52%대의 찬성 표를 받으며, 보통결의 요건을 충족해,\ 이들 5인만이 이사회에  진입하게 됐다.■지주사 이사회 과반 차지로 구조 재편…그룹 통합 추진 무산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임종윤, 임종훈 형제를 포함한 5인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 진입하며 기업 지주사 이사회에서 과반을 차지하면서 향후 대대적 변화가 예고된다.한미사이언스는 한미그릅의 지주사라는 점에서 이들의 과반 차지는 그룹사 전체의 변화를 컨트롤 하게 됐다는 의미를 가지는 이유다.우선 차기 이사회에서 임종윤 사장의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선임은 확정적이다. 또한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해임된 임원들의 복귀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이후 이들은 경영권 분쟁 가운데 약속했던 사항 등을 이행하기 위해서라도 기업 구조의 개편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임종윤, 임종훈 형제는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기업 구조에 대한 변화와, 과거 임원들의 복귀, 신규 사업으로 바이오의약품 전략 등을 내세운 바 있다.이는 이른바 영업이익률이 나올만한 의약품에 집중하는 포트폴리오의 개선과, 금융공학적인 변화를 통한 기업 구조의 변화를 꼽으며, 수익률 개선을 약속한 것.아울러, 한미약품의 R&D 역량을 위해 한미의 문화를 잘 아는 임원들을 다시 불러 모으는 것과, 1조 투자 유치를 통한 바이오의약품 CDO사업 추진 등을 비전으로 내세웠다.임종윤 사장은 "이번에 주주총회를 통해서 뜻을 이룰 수 있게 된다면 1조 이상의 투자 유치하고 또 이를 통해 바이오의약품과 관련한 CDO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100여개 이상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수 있는 노하우와 방향이 결국 진정한 한미의 미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임종윤, 임종훈 형제는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많은 변화를 약속한 만큼 이후 조직 개편 등이 예고되는 상황이다.여기에 이번 경영권 분쟁의 시발점이 된 OCI홀딩스와의 통합 역시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지주사 이사회를 차지한 이상, OCI홀딩스와의 통합 계약을 파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실제로 이미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 역시 주총 결과 등에 따라 통합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경영권 차지 위한 공언 ·상속세 문제 등은 숙제이처럼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임종윤, 임종훈 형제에게도 숙제는 남아 있다.앞서 약속한 한미사이언스의 구조 개편은 결국 주주들이 원했던 자사주 소각과 배당 등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점에서 이같은 정책을 추진하지 않을 경우 급격한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임종윤 사장 또한 이날 주주총회 이후 이번 승리가 주주의 승리라고 단언한 만큼 이를 지키기 위한 변화는 불가피한 상황. 이와함께 경영권 분쟁에서도 제기된 상속세 문제도 해결해야할 과제다.이번 그룹 통합의 경우 기존 경영진의 상속세 문제도 얽혀있었던 만큼 현재 한미약품 오너일가의 상속세 해결은 큰 난제 중 하나다.분쟁 당시 임주현 부회장이 임종윤 사장의 상속세 문제가 더 큰 사항일 것이라고 지적한 것도 같은 이유다.이에 형제 측은 직면한 상속세 문제 등의 해결을 시작으로 기존에 약속했던 주주가치 제고와, 1조 투자유치까지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 나갈지 역시 관심이 주목되는 상황이다.이외에도 임종윤 사장 측은 향후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과 함께 가길 원한다고 전한 만큼 분쟁 속의 갈등이 어떻게 봉합될 수 있을지 역시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2024-03-29 05:30:00제약·바이오

한미 임종윤·임종훈 형제 압승…리더십 재편·통합도 불투명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약 두달여간 진행된 한미사이언스의 경영권 분쟁이 2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임종윤, 임종훈 형제가 제안한 안건만 통과되며, 형제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이들은 한미그룹의 기존 임원을 다시 모으고, OCI 그룹과의 통합을 철회하겠다고 밝힌 만큼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이 진행하던 정책들이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갈 전망이다.28일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한미 창업주 일가의 임종윤(좌), 임종훈(우)형제가 제안한 안건만 통과되며, 사실상 완승을 거뒀다.28일 오전 한미사이언스는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 리조트 신텍스관에서 제 51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이날 이뤄진 주주총회는 앞서 한미그룹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 상황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주총서 이사회 구성…경영권 향방 가려져특히 현 경영진인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이 추진하는 OCI그룹과의 통합에 대한 찬반이 사실상 이번 총회에 달려있었다.이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현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제안한 이사 후보 6인과 임종윤, 임종훈 형제 측이 제안한 후보 5인의 선임 안건이 다뤄졌기 때문.우선 이사회는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이우현 OCI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이상 사내이사 후보)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기타비상무이사 후보) ▲박경진 명지대 교수 ▲서정모 모나스랩 대표이사 ▲김하일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이상 사외이사 후보) 등을 추천했다.반면 주주제안으로는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이사(이상 사내이사 후보)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 ▲배보경 고려대 교수(이상 기타비상무이사 후보) ▲사봉관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이상 사외이사 후보) 등 후보 5인이 제안됐다.현재 한미사이언스의 정관상 이사는 최대 10인이다. 현재 4인의 이사가 존재하는 만큼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최대 6인이 선임 될 수 있다.이에 기존 이사회 추천한 이사들이 모두 찬성될 경우, 이사회를 완전히 장악해 기존에 추진하던 절차를 그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반면 주주제안 5인이 이사로 선임될 경우 기존 이사들을 포함해도 이사회의 과반을 차지함에 따라 통합에 대한 반대를 추진할 수 있는 상황이었던 것.결국 이날 주총에서 양측이 제안한 이사회 구성에 따라 그룹 통합의 진행여부와 향후 경영권 등이 결정될 수 밖에 없었던 셈이다.이처럼 향후 경영권의 향방이 결정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날 주총은 이미 시작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28일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는 의결권 확인부터, 표결까지 장기간이 소요됐다.특히 이날 주총의 경우 의결권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돼 당초 공고된 시간에서 3시간 이상이 지난 시점에서 시작됐다.한미사이언스 측은 새벽 5시부터 총회 출석 주주의 주식수 집계 등을 진행했으나, 위임장 확인 등의 시간이 걸린 것으로 설명했다.이어진 총회에는 위임을 포함해 총 2160명의 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의결 가능 주식은 5962만4506주로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에 88.0%에 해당하는 주식이 확인된 가운데 시작됐다.특히 본격적인 경영권의 향방을 가를 이사 선임의 경우 투표에 앞서서부터 다시 의결권을 확인하면서 소란이 일었다.이는 이미 의결권 확인이 끝난만큼 빠른 투표가 필요하다는 지적은 물론 의장을 대리한 신성재 전무의 적법성 여부 등에 대한 날선 의견 등이 제시됐다.결국 최종적인 표결은 기존 총회 성립 당시의 의결권이 그대로 유지된 상태에서 진행됐다.여기에 표결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에서도 잡음이 이어졌다.실제로 표결 결과 1차 확인이 완료돼 다시 총회를 진행키로 했으나, 다시 이를 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다시 정회를 선언하는 등 결과 확인 역시 장시간이 소요됐다.이 과정에서 왜 이렇게 시간이 걸리냐는 질의와 함께, 지체되는 과정에 대한 주주의 불만 제기 등이 이어지며 약 2시간의 시간이 걸렸다.임종윤, 임종훈 형제 주도의 이사회가 꾸려짐에 따라 한미-OCI그룹의 통합은 사실상 진행이 어려워졌다. ■주주제안만 요건 충족…형제 제안이 완승이런 과정 끝에 나온 최종적으로 한미사이언스의 이사회에는 주주가 제안한 5인의 압승으로 결과가 나왔다.앞선 이사회가 제안한 이사들은 모두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41%에서 42% 수준으로 보통 결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또한 3호 안건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역시 앞선 2호 안건에 따라 이사회 추천안은 자동 폐기됐다.반면 임종윤 후보는 52.2%, 임종훈 후보는 51.8% 등의 찬성 표를 얻어냈고, 이처럼 주주제안은 모두 보통결의 요건을 충족하면서 5인이 이사회에 진입하게 됐다.이에따라 이번 이사회에 들어가게 된 한미그룹 오너일가의 장남인 임종윤, 차남인 임종훈 사장을 중심으로 경영권이 재편될 전망이다.이들은 OCI그룹과의 통합에 대해서 반대해왔던 만큼 기존에 추진되던 유상증자를 포함한 안이 철회될 가능성이 커졌다.아울러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 역시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통합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밝힌 만큼 사실상 무산 될 가능성이 크다.특히 임종윤 사장 측은 이번 경영권 분쟁 가운데서 최근 한미그룹을 떠났던 임원들을 다시 모으겠다고 밝힌 만큼 전체적인 회사의 방향성 역시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결국 올해 1월부터 약 두달여간 진행됐던 한미그룹-OCI그룹의 통합은 사실상 무산됐으며, 한동안 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던 두 형제 중심의 새 리더십이 이뤄지게 됐다.
2024-03-28 15:37:16제약·바이오

동아쏘시오홀딩스 주총…적극적 주주환원 정책 지속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아쏘시오홀딩스는 28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신관 7층 강당에서 제7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정재훈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28일 제76기 정기주주총회 개최하고 현금 배당안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6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했다. 1주당 1200원 현금배당도 승인했으며, 4월 18일부터 지급한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3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 1320억원, 영업이익 769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5%, 103.2% 증가한 수치이다. 2013년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 실적이며,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정재훈 대표이사 사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동아쏘시오그룹 100주년을 향해 한걸음 전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경영철학 안에서 ESG 경영 활동을 펼친 결과 MSCI 제약업계 최초 AA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전했다.정 대표는 올해 계획에 대해 "기존 사업 매출 극대화뿐 아니라 디지털헬스케어 등 신성장 동력을 발굴,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며, "비재무적 성장으로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개신창래(開新創來)'의 기억을 바탕으로 지켜내야 할 자산과 100년을 향해 변화해야 할 가치를 지속가능경영 중심에 두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로 성장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주주친화 정책에 대해 정 대표는 "2021~2023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목표를 달성했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 나가겠다"며, "주주환원 규모 내에서 배당 후 잔여 재원이 있는 경우, 이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올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4~2026년 새로운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별도재무제표 잉여현금흐름 기준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여, 기존 중간배당 정책을 유지하며 3년간 현금배당 300억 지급 포함 매년 주식배당 3%도 실시할 계획이다.이번 주주총회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주주 배당 예측 가능성 제고를 위해 배당 기준일 등 정관 일부를 변경했다.또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ESG경영활동 및 주주 접근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주주총회 소집 및 배당금 지급통지 방법을 변경했다. 특히, 서면 통지의 문제점이었던 환경 및 개인정보보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배당조회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며 주주 편의성을 높였다.앞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주주 의결권 행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018년 실시된 제70기 정기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제도를 도입해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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